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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년내 年매출 1조원 달성…아시아톱 수처리社 도약"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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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김정철 대표 인터뷰
지난해 LG 수처리 사업 인수
베트남 등 동남아 공략 채비
AI 스마트솔루션 개발 나서
지난해 LG 수처리 사업 인수
베트남 등 동남아 공략 채비
AI 스마트솔루션 개발 나서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수처리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출 1조원이면 아시아 지역 수처리 분야에서 톱입니다. 5년 안에 이를 달성해 글로벌 환경 기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 김정철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국내 최고 수처리 시공·운영 기술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고객군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2012년 LG그룹의 수처리 사업 계열사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으로 시작했다. 2019년 부방그룹 계열의 선박평형수 글로벌 1위 업체인 테크로스에 인수되면서 수처리·환경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과거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 국내외 공장의 수처리 시설 프로젝트를 맡으며 2018년 매출액 4177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대표는 현대건설에서 37년간 근무하며 건축사업본부장까지 지낸 '건설통'이다. 수처리 시설 설계·시공 사업 역시 수주 사업인 만큼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이 분야 전문가인 김 대표를 사업 확대의 적임자로 낙점하고 인수·합병(M&A) 직후 영입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해왔던 LG그룹과 관련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다른 기업들과도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본다"며 "특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산업단지가 조성될 때 초기 단계부터 진입하면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는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향후 사업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부 발주 사업에 공들이고 있다. 2017년 말부터 니카라과 후이갈파 하수처리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지자흐 하수처리장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 등 해외 민간 부문에서도 실적을 쌓아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투자가 감소하면서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의 실적도 덩달아 주춤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물 관련 산업의 성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물 관련 사업이 연 700조원 시장인데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올라갈수록 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경쟁력을 수처리 분야에 적용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솔루션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그는 "수처리에 AI를 도입하면 물을 훨씬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AI 관련 기업을 포함해 사업 확대를 위해 M&A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약 9600억원 규모 수주를 예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연간 수주 규모를 1조5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 He is…
△1959년 출생 △1981년 현대건설 입사 △2011년 현대건설 기획본부장 △2012년 대한건축학회 이사 △2012년 이화여대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2014년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 △2018년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2019년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표
[전경운 기자 / 사진 =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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